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맞는 2003년을 ‘한인 이민의 해’로 정하고 이를 조지 W.부시 대통령이 공식 선포하도록 요구하는 연방상원 결의안(S.RES.185)이 27일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작년 11월30일 조지 글렌 상원의원(공화, 버지니아)을 비롯해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 제시 헬름즈, 존 워너 등 상원의원 18명 명의로 법사위에 상정됐었다. 이 결의안은 1902년 12월 56명의 남자와 21명의 여성, 그리고 25명의 어린이들이 상선 갤릭호를 타고 한국을 떠나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뒤 자유와 모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결의안은 또 한인사회가 세계대전, 한국전에서의 한미관계, 한미경제교류 현황과 재미한인 활동, 한미동반자 관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협조관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면서 2003년이 시작되면 미전역 100개 지역에서 축하행사가 펼쳐질 것이라며 지난 100년간 한인들이 이룩한 업적을 높이 치하하고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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