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세”
6.25를 맞아 시카고 시청과 일리노이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가 주최하는 52주년 기념행사가 다운타운 중심부 데일리 센터 앞 광장에서 25일 거행됐다.
이날 숙연한 분위기속에서 행해진 기념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참전용사의 한국전 경험담을 비롯해 애국가와 축하 행렬을 펼치자 지나가던 행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나일스 레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시카고 지회장은 “한국이 한국전이후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눈부시게 경제발전하는 등의 변모된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하며 “6.25 기념행사는 한국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영령들의 뜻을 후세에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고찬열 중서부 재향군인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미국 참전용사들의 경험담을 통해 한국전이 늘 새롭게 인식된다. 한국전 관련 모든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도와 한·미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영재 시카고 총영사와 고찬열 재향군인회장, 6.25동이회(한국전 당시 태어난 사람들의 모임), 황기학 한국관광공사 지사장등이 참석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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