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타운 4000번지 인근 웨스트 아가일길에서 21일 오후4시쯤 한인노인이 개에 물려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70대의 김모 노인과 길을 지나던 인근 학교 관계자 등 2명이 이유없이 달려드는 개에 의해 물려 심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길을 지나던 비번 경찰이 이를 목격하고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 총을 가지고 나와 성나 날뛰고 있는 개들을 사살했다.
이로 인해 김모 노인은 스웨디쉬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김모 노인보다 심한 부상을 입은 인근 학교 관계자는 스웨디쉬 병원에 후송됐다가 다른 병원으로 재 후송됐다.
이와관련 김 모 노인의 아들은 “경찰에 따르면 길을 가던 젊은이가 주인과 함께 길을 걷던 개 두 마리를 약올렸더니 성이 난 개들이 갑자기 지나는 행인에게 달려들어 엉덩이, 양쪽 팔 등을 물었다. 이미 그 길을 지나던 어머니를 공격, 얼굴, 팔 등을 물었다”고 전하고 “어머니는 스웨디쉬 병원에서 하룻동안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눈, 코 등을 꿰맸으며 팔에는 개의 깊은 이빨자국이 남아있다”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으로 개주인은 티켓 3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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