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적이며 경쾌한 라틴 음악을 위주로 한 연주회가 21일 저녁 7시 워싱턴D.C 한국문화홍보원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음악회는 에콰도르 출신의 저명 바이얼리니스트 호레 사드-스카프씨와 피아니스트 고경님씨가 공동으로 협연, 라틴 음악과 클래식을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연주,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라틴 아메리카 세레나데’를 타이틀로 한 음악회에서 사드씨와 고씨는 대표적 라틴 세레나데인 ‘ Estrellita’(My Little star)를 비롯, 엔리케 에스펜 예페츠 작곡의 ‘Danza Ecuatoriana’와 ‘ Song of the black swan’, 파블로 드 사라사테 작곡의 ‘Playera-Opus 23. No.1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위한 협주곡’ 등을 연주했다.
협연에 이어 호레씨와 고씨는 그라나도스의 ‘Andaluza’, 클라우디아 에이자의 ‘Qeuarela Mi m’ ‘Fantasia Mi m’를 각각 빼어난 감성으로 독주했다.
음악회를 기획한 오현하·고경님(코리아파운데이션U.S.A 음악 담당 공동디렉터)씨는 "라틴 음악을 통해 미국 소수계중 수위를 차지하는 히스패닉 문화를 이해하며 다문화, 다민족 사회속에서의 화합을 모색하기 위한 음악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가한 사드씨는 워싱턴의 가톨릭대 음대 교수이며 주미 에콰도르 대사관의 문화공보관으로 재직중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일찍부터 에콰도르에서 그의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며 93년 바이얼린 연주 CD "Danza Ecuatoriana"를 발매,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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