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인들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한 사랑의 채혈운동이 워싱턴-볼티모어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3년 째 백혈병으로 사투중인 라이언 김(5, 한국 명 김진영)군과 올 2월 결혼 3개월만에 백혈병 판정을 받은 남경필씨(28, 노스 캐롤라이나 캐리 시티 거주)를 돕기위한 채혈행사가 지난 주말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22일 오후 버지니아 한아름 동양식품점, 23일 볼티모어 한인 천주 교회와 볼티모어 한아름식품점에서 각각 열린 이 행사에는 매일 80여명씩 모두 16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 뜨거운 동포애를 나눴다.
볼티모어지역에서는 지난 달 19일과 6월 2일 볼티모어교회와 빌립보교회에서 이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채혈 운동의 결과는 뉴욕에 본부가 있는 캐미 리 백혈병 재단에서 분석해 2달 후께 밝혀질 예정이다.
라이언군과 경필씨는 가족들을 비롯해 친지 모두 피검사를 했으나 불일치라는 판정을 받자 타인종보다는 같은 인종간 일치 확률이 높다는 조언에 따라 한인 동포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골수기증은 18세이상 60세의 성인이면 간단한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뉴욕소재 골수등록기관의 동부지역 동양인 환자를 위한 매니징 디렉터인 양용화씨는 "미국인은 기증자가 많아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한인들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단체나 교회에서 20명 이상이 모일 경우 출장검사가 가능하다"면서 한인교계의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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