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52주년기념 헌화식 및 한국전참전 종군기장 수여식이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 기념관 앞에서 거행됐다.
국방부 한국전 50주년 기념사업단(단장 넬슨 러닝 예비역 소장)은 25일 오전 백선엽 대한민국 한국전 50주년 기념사업회 의장(예비역 대장), 제임스 T. 잭슨 워싱턴지역 방위사령관(소장), 래리 D. 가터디 육군부 홍보실장(소장), 쉘리 무어 카피토(공화, 웨스트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이 참가한 가운데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헌화식 및 종군기장 수여식을 가졌다.
헌화식에서는 이날 한국정부로부터 한국전 참전 종군기장을 받은 찰스 캐롤 리 예비역 하사(애나폴리스 거주)와 로버트 L. 우드 예비역 하사(웨스트 버지니아 포인트 플레전트 거주)가 헌화했다.
이어 열린 수여식에서 백선엽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UN군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한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래리 D. 가터디 육군부 홍보실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는 이제 한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정도로 부강한 국가가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헛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백선엽 의장은 한국정부를 대표해 한국전 참전 기장을, 가터디 소장은 미국정부가 주는 참전증서를 리씨와 우드씨에게 각각 전달했으며 , 넬스 러닝 단장은 이들에게 참전용사 핀을 꽂아 줬다.
1950년 8월 한국전에 참전, 혁혁한 전과를 올린 우드씨는 이날 미 정부로부터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의 김홍기 회장, 박보희 부회장, 워싱턴한국전참전전우회의 박영철 회장, 김의상 부회장, 주미한국대사관의 유원식 (해군), 강충순(공군), 이용문 (군수), 김이곤(해병)무관 등 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홍기 동부지회장은 "한국전 52주년을 맞는 이 자리가 감개무량하다"며 감격해 했으며 박영철 참전전우회장은 "미군과 UN군의 한국전 참전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