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의 중간(미디안)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5월중에 판매된 중간가격은 41만3천달러를 기록, 주택시장이 끝없이 타오르고 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 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중 베이지역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은 모두 1만768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64채에 비해 무려 42.9%나 늘어났다.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도 마린카운티가 58만8천달러를 비롯 샌프란시스코가 57만1천달러, 산마테오 카운티가 53만2천달러,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46만1천달러, 알라메다 카운티가 39만1천달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34만5천달러, 나파 카운티가 34만5천달러, 소노마 카운티가 33만9천달러, 솔라노 카운티가 26만5천달러에 달했다.
베이지역 전체의 올해 5월중 중간주택가격이 41만3천달러로, 지난해 37만9천달러에 비해 9% 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올 들어 집값이 상승세를 계속 타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낮은 이자율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하이테크 불황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계속 늘고 주식시장의 장기 불황으로 투자가들이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선호하는 것을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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