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팀 제니스(Tim Janis) 전속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시카고 출신 엘리 강(한국명 강은희)양이 6월29일 하오8시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바이얼린을 연주한다.
팀제니스 콘서트에서 바이얼린주자로 출연하는 엘리 강양은 이번 연주회에서 빌보드 챠트 2위에 오른 팀 제니스의 워터스 에지( Water’s Edge) 튄 라이트(Twin light)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강양은 이날 팀 제니스 특유의 현대감각과 클래식을 조화시킨 「준 클래식」 연주로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부담없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고향을 찾는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강양은 지난 12월 PBC (WTTW Ch 11)「아메리칸 작곡가 컨서트」 초대 라이브 연주후 시카고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강양은 세계각국과 미 전국을 순회하며 카네기 홀, 뉴욕 링컨 센터등에서 연주한 경험과 그간 지속적으로 공부해 배운 것들을 시카고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올들어 34개주를 순회하며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입장권이 매진된 연주회를 하는등 화려한 무대보다는 지난5월 에이즈 환자를 돕기 위한 사우스 아프리카의 순회공연이 가슴에 남는다는 강양은 가난하고 소외된자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는 음악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들어간 강양은 “연주와 가르치는 것을 병행하고 싶다”고 밝히고 가정형편상 기회를 갖지 못하는 후배들을 발굴하고 싶다고 했다.
연주회 장소는 9501 Skokie Blvd, Skokie 이며, 티켓은 25달러이다. 티켓문의는 (847)966-9595(강형석)으로 하면 된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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