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브루워즈 상대로 8-0대승, 자이언츠도 6-3승리
오클랜드 A’s가 마크 멀더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워즈를 8-0으로 제압하고 7연승가도에 나섰다.
12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브루워즈와의 인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A’s의 선발 마크 멀더는 9이닝동안 9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마다 위력적인 투구로 모두 산발로 처리하며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
톱 타자 마크 엘리스의 선두 안타로 포문을 연 A’s는 엘리스의 재빠른 스틸과 스피드로 첫 득점을 올린 뒤 2회말 테렌스 롱의 통렬한 투런 호머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려놓았다.
3회를 득점 없이 넘긴 A’s는 4회말 다시 테헤다의 적시타 포함 집중 4안타를 퍼부어 7-0 리드를 잡으며 승부를 결판냈다.
A’s는 이날 승리로 5월 중순경의 볼티모어전 이후 단 한차례의 시리즈도 내 주지 않는 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토론토 블루제이즈를 상대로6-3으로 승리, 원정 9게임에서 6승3패를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토론토에서 가진 아메리칸 리그 동부조팀들을 상대로한 인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데이몬 마이너의 4타수 4안타, 반즈의 홈런포등 블루제이즈의 4명의 투수들을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타격잔치를 벌였다.
1회와 5회, 6회에서 각각 1점씩 득점하며 3-0으로 앞서가던 자이언츠는 제프 켄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회초 2점을 더해 5-0으로 도망갔다.
반격에 나선 블루제이즈는 8회말 지친 리반 헤르난데즈를 상대로 3점을 따라붙어 5-3까지 추격했으나 9회초 배리 반즈에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원정경기를 끝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자이언츠는 14일부터 지역 라이벌 오클랜드 A’s와 인터리그 주말 3연전을 펼치게 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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