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한미연합회) DC지부의 서머 인턴십에 참가하는 한인 학생들이 ‘한·흑간의 갈등 해소’를 주제로 한 백서를 작성한다.
이번 KAC-DC 서머 인턴에 선발된 학생은 김미연(예일대 4년), 강은미(조지메이슨대 3년), 킴벌리 버로우스(하워드대 3년), 김정화(MIT 2년), 최보윤(콜롬비아대 3년)양, 지윤길(스탠포드대 3년)군 등 6명.
이들은 12일 KAC(회장 데이빗 김) DC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턴십을 통해 당면한 한인사회 이슈 및 한흑문제에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서머 인턴십은 오는 8월2일까지 9주간 실시된다. KAC 워싱턴지부 인턴들은 1주일에 4일은 각자의 근무처에서 일하고 금요일은 KAC-DC에서 주관하는 ‘Building One Neighborhood’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흑간의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인상인과 흑인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서로간의 고충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
이날 모임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은 "이번에 KAC 서머 인턴들이 ‘한·흑간의 갈등 해소’를 주제로 작성하는 백서가 DC뿐만 아니라 대도시 지역에서의 문제점을 전체적으로 파악, 정부기관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이어 일레인 차오 노동부 장관실에서 현재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이윤주(노스웨스턴대 2년)양을 소개하고 "인턴들이 서머 인턴십을 통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9주 동안 인턴들은 2,000달러의 보조비를 받게되며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리더십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또한 인턴들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 정부를 방문, 지역 행정시스템을 공부하는 기회도 갖는다.
6명의 인턴중 김미연양은 프리시전 이카나믹스 경제 컨설팅사, 강은미양은 State Farm 보험회사 공보처, 킴벌리 버로우스양은 법무부 커뮤니티 담당처, 김정화양은 버라이존 인터넷 담당처, 최보윤양은 21세기 그룹 로비사와 탐 데이비스 하원의원(공화, 버지니아) 사무실, 지윤길씨는 상무부 기술 행정팀에서 근무한다.
박상근 KAC 이사장은 "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 등 한인단체와 이필재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등의 지원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AC 워싱턴지부는 지난해에는 5명의 인턴을 선발한 바 있다. 이날 모임에는 박윤수 이민백주년워싱턴기념사업회장도 참석, 인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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