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버클리에 500여명 참가 15일까지 열전
전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패권을 가리는 ‘제7회 세계 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12일 UC 버클리의 하스 파빌론 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세계 40개국가에서 선수와 임원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여 각각 8개 체급씩 총 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지성인들의 태권도 제전’을 벌이게 된다. 세계 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공인하는 최고의 대회답게 이번 대회에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 개최국인 미국과 유럽의 강호들이 모두 참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 대회를 유치한 UC 버클리 마샬아츠 프로그램의 민경호 디렉터는 "태권도는 세계 대학스포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높은 교육적 성취를 위한 태권도운동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에는 하스 파빌론에서 이번 대회 참가선수 및 임원 전원이 모여 전야제를 겸한 만찬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어윤용 대회 준비위원장은 "세계 태권도 지성인들의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친선을 도모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플라이급과 미들급에서 남녀 경기가 펼쳐졌다.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일반에게도 공개되며 입장권은 하루 19달러로 경기 당일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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