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교사들의 자격과 질이 강화될 전망이다.
로드 페이지 교육부 장관은 "교사들의 강의 능력 테스트를 강화하고 교사자격증의 발급을 위한 시험점수를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교육의 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밝혔다.
그는 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교육에 대한 확실한 비젼과 능력을 가진 선생님들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각주마다 특별한 교육상황이 있겠지만 교사자격 기준강화와
교육의 질 향상 부문에서 공유할 수 있는 요소들을 뽑아 일정한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페이지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의회에 처음 보고되는 자료가 발표된 직후에 나온 것으로 이 자료는 전국 교사의 질과 능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대부분의 주들이 약 50개 종류의 교사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스카주의 경우에는 무려 229개, 아이오와주는 4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9개 주는 교사자격증 발급을 위해 똑같은 읽기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내용을 이렇게 똑같지만 각 주의 통과 점수는 제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전국에서 약 6퍼센트의 교사는 교사자격 기준을 완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임시 자격증이나 기타 자격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또 페이지 장관은 부시행정부가 약 28억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예산을 편성, 교사의 질 향상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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