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웅들을 축하하며’를 주제로 하는 일리노이 여성기금연합 연례 행사에서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마주해씨가 표창장을 수상했다.
11일 다운타운 소재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제니퍼 월치 회장은 “일리노이 여성기금연합은 늘 기금 부족난을 겪고 있는 여성을 돕는 단체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일을 한다. 발족 당시에는 10여개 단체들이 힘을 규합, 시작했지만 지금은 20여개 협회 단체를 두고 있으며 여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에 80만달러의 기금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여성 영웅 선정관련, “각 여성 단체로부터 1백여명 이상의 추천이 접수됐다. 이들 중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한 여성단체나 개인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인과 수상자가 함께 연설을 하도록 된 이날 행사에서 전영선 너스 프랙티셔너는 “이민생활이 쉽지 않은데 마주해씨가 4명의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이혼의 상처에서 벗어나 그 경험을 토대로 싱글마더의 모임인 ‘민들레회’를 결성, 유사한 상황에 처한 이혼여성을 돕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마씨를 추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마씨는 이날 “해야할 일을 한 것 같은데 이같은 상을 받게 돼 부담스럽고 부끄럽다. 그러나 싱글마더를 위한 프로그램이 잘 성장해 가운데 이런 경사가 겹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여성 영웅으로는 마씨 이외에 마르타 할리, 리즐리 랜디즈, 안젤라 마리 브레이튼부처, 쉐론 폰더씨 등 5명의 여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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