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세탁협회, 모금협조 기자회견
▶ 드라이클린 디포와의 투쟁에 든 변호사 비용등 충당
“드라이클린 디포와의 싸움에 협회 재정이 바닥났습니다."
워싱턴한인세탁협회(회장 김경우)는 11일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 세탁체인인 드라이클린 디포와의 조닝 규정 확대를 둘러싼 법적 투쟁에 든 변호사 비용등 협회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히고 한인 세탁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김경우 회장, 허명 이사장, 이무훈 주동 부회장, 레이 박 기획부장등 협회 관계자들은“지난 3년간 디포와의 싸움에서 최대 8만달러에 이르던 협회 기금이 바닥나고 운영자금마저 압박을 받고 있다"며“당장 2만6천510달러의 변호사 비용을 지불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모금운동은 훼어팩스 카운티 내 320개 한인세탁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한 업소당 1백달러씩 약 3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협회는 훼어팩스 카운티 소재 회원업소에 편지 보내기, 개별 방문, 전화 호소등의 방법을 통해 모금에 나설 계획이며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각 1천달러씩를 내 기금 마련에 솔선수범키로 뜻을 모았다.
김 회장은“한인 세탁인들을 위해 일해준 변호사 비용을 빨리 내지 못하면 곤란한 일이 생긴다"며“이는 한인 커뮤니티와 세탁인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드라이클린 디포측의 작업장 면적 확대를 막기위한 투쟁과 2001년 5월 첫 공청회를 시작으로 이어진 훼어팩스 카운티의 세탁소 조닝 개정과 관련한 지리한 싸움을 지난 1월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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