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동포자본으로 설립된 미주전체의 한인은행 가운데 LA 한인은행(PUB와 가주조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산 78.5%, 예금 78.8%, 대출 79.6%, 순익 85.7%로 집계돼 80%안팎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수 동포자본의 은행을 지역별로 보면 LA에 한미, 나라, 중앙, 윌셔, 새한, 유니티외 미래은행이 오는 7월 개점하며 또 하나의 은행이 설립준비중이다.
뉴욕은 브로드웨이내셔널뱅크(BNB)가 가장 먼저 설립됐고, 98년에 리버티은행이 설립됐다.
시애틀에는 지난해 서북미은행, 실리콘밸리에는 99년 아시아나은행, 달라스에는 87년 중앙은행(United Central Bank), 시카고에는 89년 포스터은행, 애틀랜타에는 2000년 퍼스트인터콘티넨탈 은행이 문을 열었다.
아시아나은행은 실리콘밸리와 오클랜드에 2개 지점이 있으며 달라스 중앙은행은 달라스, 갈란드, 휴스톤, 알링톤, 스프링, 플라노, 킬린등 텍사스 전역에 7개 지점이 있고 시카고 포스터은행은 시카고, 알링톤(일리노이), 데본, 골프밀, 내퍼빌등 5개 지점이 있다.
뉴욕의 리버티은행은 맨하탄과 퀸즈 플러싱등에 2개의 지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브로드웨이내셔널뱅크에는 맨하탄에 2개지점이 있고 포틀리에 대출사무소가 있다.
한인 금융계에서는 LA를 제외한 한인 거주 대도시의 은행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를 ▲뉴욕과 베이지역등 한인사회의 한인은행 사용률이 남가주에 비해 낮고 ▲스몰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적은데다 ▲은행들도 스몰비즈니스 대출보다는 주택융자에 더 치중하는 등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미은행의 육증훈 행장은 “LA 한인경제는 도매, 제조, 무역등 다양한 업종이 섞여있는데다가 규모도 크기 때문에 영업실적이 타 지역에 비해 훨씬 우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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