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선교를 통해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새크라멘토 복음방송(대표 홍성화 목사)에 익명의 한인 기독교인이 고성능 고속 테이프 복사기를 기증하여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어 방송 불모지역인 새크라멘토에 3년 전부터 복음방송을 시작한 홍성화 목사는 심각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이어왔다. 지난 2년 동안 이 방송을 듣고 회심한 당시 수감자였던 정관우씨가 출소하여 신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 가고자 뜻을 세웠고 이에 홍 목사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를 적극 도와왔다.
지난 4월말 소식을 전해들은 새크라멘토에 사는 익명의 기독교인이 돕기를 자청하고 필요한 테이프 고속 복사기 구입 대금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매달 500개의 오디오 테이프도 기증할 뜻을 밝혔다. 한번에 4개까지 테이프를 고속복사(60분용 테이프를 단 3분에 복사)할 수 있는 고성능 복사기가 지난 8일 복음방송에 도착했다.
현재 지역 교회들의 설교, 찬양, 간증들을 녹음, 녹화하여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홍 목사는 "사정상 방송을 청취하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테이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복사기를 기증해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대중 매체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독교 방송 전문 제작실을 마련해가고 있는 홍 목사에게는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홍 목사의 활동을 도와온 주위 이웃들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전화: (916)362-4748
(916)837-5973(이동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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