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인회 박승걸 회장, 이애현 부회장
새크라멘토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회장 이재현)가 지난 달 17일 차기 회장, 부회장 당선자로 선언한 박승걸씨와 이애연씨에 대한 지역 교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회장 당선자 박승걸씨는 현 한인회 이사장으로 지난 2년 간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한인사회 지도자로 인정 받아왔다. 72년부터 건설, 건축업계에 종사하여 현재 RPD Pacific 社, Holiday Inn Garden Grove 社와 ParkCrest 개발 주식회사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통위원(95-99년)을 역임한 바 있으며 특히 씨에라 라이온스 클럽 회장(95-96년) 경험과 한인회 이사장 수행을 통해 한인회장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왔다. 박 회장 당선자는 여러 차례 한국학교 교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부인 박옥파씨와 지난 75년부터 연합장로교회(현 수도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계속해 왔다.
부회장 당선자 이애연씨 역시 현 한인회 이사이며 그 동안 지역 한인사회와 미국 암협회, 보이스카웃 등 주류사회 봉사 단체 활동에 깊이 관여해 왔다. 특히 지역 내 정혜 성당의 천주교인으로 남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했다. 이씨는 82년 캔사스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로 지난 20년 간의 경험을 통하여 교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커뮤니티 봉사에 주력해 왔다.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공부하고 배우기를 즐긴다. 8년째 남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마라톤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뛰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있다.
임명 부회장과 이사진을 검토 중에 있는 차기 회장단은 "앞선 회장들의 노고로 지금의 한인회는 상당한 괘도에 올라 있다. 그분들의 눈물 어린 노력과 교민들에 대한 사랑에 감사한다"는 뜻을 알리고 "20대 한인회에 상근 유급직원이 있어 교민들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한인회로 발전해 왔다. 앞으로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 성공적인 이민단체들처럼 교민들을 위해 연구하고 도움을 주는 한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차기 회장단의 운영방침으로는 ‘지역 한인 단체들과 협력, 공헌’, ‘주류사회, 타 인종 단체들과 유대, 협력’, ‘지도자 양성 및 뿌리교육 강화’, ‘노인 복지 향상’, ‘전통문화예술 홍보 및 토착화’,’ 한인사회, 업소 및 단체 공권력 확보’, ‘ 공정, 신속, 투명한 한인회’, ‘교육, 문화, 복지, 민원 등 지속 추진’ 등이 있다. 제 20대와 21대 한인회장단 이취임식은 오는 29일 한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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