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일상에 바쁜 현대인은 약으로, 비싼 건강식품으로, 아니면 보약으로 건강을 사려 한다. 그러나 건강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평상생활을 건강하게 하고 몸에 맞는 식품을 섭취해 가꾸는 것이다.

단순한 건강 유지 뿐 아니라 오랜 질병까지도 일상의 섭생으로 치유하는 뉴 스타트(New Start) 건강법의 10일 수련회가 메릴랜드 건강 동우회 주최로 오는 17일부터 무료로 열린다.

뉴 스타트는 물론 새로운 출발, 즉 지금까지의 잘못된 식습관, 생활 습관을 버리고 올바른 건강생활을 시작한다는 의미이나 8개 글자가 각각의 뜻을 갖고 있다.

N은 Nutrition, 즉 올바른 영양관리이며 E는 Exercise, 즉 운동이다. 적당한 운동 없이 건강유지는 없다.

또 W는 Water를 뜻한다. 좋은 물을 마셔야 건강이 유지된다. 뉴 스타트 건강법은 오랜 전통의 섭생법으로 한국에서도 이상구씨가 소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뉴 스타트 건강법은 증상 치료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찾아 원인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고 건강과 질병 치료의 메카니즘을 본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확신을 갖게 한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10일간 실제 생활 속에서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참가하고 싶어도 입소해 합숙하는 과정이 부담되는 사람을 위해 출퇴근 식으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또 하루 세끼 식사를 포함해 참가비를 일절 받지 않아 건강법 소개를 비즈니스로 하는 영리단체들과 차별화된다.

이번 수련회 강사는 LA에서 뉴 스타트 운동에 참여, 미국 전역에서 수련회를 인도했고 현재 뉴 스타트 운동의 총본산이 로마린다 대학에서 `현대병 극복 뉴 스타트 건강’을 주제로 박사과정에 수학중인 백상진 목사가 초빙됐다.

또 간호사이며 건강요리사인 박영채씨가 실생활에서 맛있게 먹으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요리 강습을 한다.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있는 건강과 가정교육센터(20101 Woodfield Rd. Gaithersburg, MD 20882)에서 열리며 참가자 수는 50명으로 제한돼 있다. 문의전화 301-646-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