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 전국만찬 내년 5월9일 확정, 백악관 호의적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만찬(National Gala)에 한미 양국 정상의 참석을 실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워싱턴기념사업회(회장 박윤수)는 내년 5월 9일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릴 이민 100주년 기념 전국 만찬이 한인의 미국사회 기여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 아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국의 차기 대통령의 참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사업회 월례회에서 정세권 수석부회장과 해롤드 변 이사는 "백악관 측이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조지 알렌 연방상원의원 등이 부시 대통령의 참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 만찬을 준비하고 있는 정세권 수석부회장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도 이민 100주년 기념 만찬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양국 정상이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행사에 자리를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워싱턴 기념사업회는 최대 2,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대통령 경호 시스템이 완비된 워싱턴 힐튼호텔과 계약을 마치고 양국 정상의 참석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10일 열린 월례회에서는 단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박만출)가 기념사업회에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윤수 기념사업회장은 "한인 이민 100년을 기념하는 대열에 한인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인 최초의 미국대학 졸업생인 변수 선생 묘지의 새 비석 디자인과 묘비명을 공모하고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업 계획 등을 담은 브로셔를 6월말까지 발행하며 ▲일반 동포들이 모두 함께 하는 행사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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