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 축구경기 "지옥갔다 온 기분이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에 걸쳐 중계된 월드컵 축구 한국과 미국전을 시청한 북가주 한인들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슬아슬하게 비기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는데,
○…곳곳에서 삼삼오오 함께 모여 응원했던 한인들은 선제골을 내주고 얻은 페널티킥을 이을용이 실축하자 "이러다 지는 것이 아닌가"하고 불안한 표정들. 안정환의 절묘한 헤딩골로 가까스로 비긴채 끝나자 한 관전자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치 지옥에 갔다 온 듯하다"고 안도의 한숨.
○…한편 한국팀이 이기면 공짜 짜장면 등 각종 경품을 기대했던 일부 한인들은 "경품을 타지 못해도 좋으니 제발 포르투갈전에서 이겨 16강에 오르기만 기대할 뿐"이라고 간절한 표정을 짓기도.
<월드컵 관전얘기로 박세리 우승은 빛 못봐>
○… 9일밤 열린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오는 14일 대 포르투칼전의 결과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되게 됐는데.
○… 지난주말 한인들의 주 관심사는 온통 축구이야기로 물들어 월드컵 시작전 뜨뜨미지근 했던 월드컵열기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 8일과 9일 행사장등에서 모인 한인들은 9일밤 열리는 축구이야기를 하며 결과를 궁금해 하는가 하면 10일 직장이나 일터에 나와서도 박세리의 메이저 우승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어.
○… 골프광들조차 "요즘은 박세리의 메이저 우승보다는 한국축구의 16강이 먼저"라고 말해 한인들의 축구사랑을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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