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통일음악회, 험스트극장 열기로 가득
민주평통 상항지역협의회(회장 이정순)가 9일 주최한 ‘제1회 통일음악회’가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900여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연은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합창단의 알렐루아로 막을 올렸다. 매스터 코랄 합창단의 한오백년, 보리타작, 신고산 타령등 공연이 끝난후에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칼맨’과 ‘나비부인’공연에 참가중인 바리톤 한규원씨가 나와 ‘그리운 금강산’ ‘물망초’ ‘돌아오라 소렌토로’등 한인들 귀에 익은 클래식 곡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아시안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팝그룹 ‘At Last’의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귀순가수 김혜영씨가 나와 반갑습니다. 휘파람, 당신을 모르실거야등 한국가요등을 부르고 한국에서의 생활등을 이야기 했다.
김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것이 꿈만 같다"면서 객석에 내려가 이북 출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정순 회장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한데 어우러져 제1회 음악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훈 총영사는 "오는 15일로 남북 정상회담 2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아 이런 행사를 조직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갈길이 멀고 힘들어도 버릴수 없는 것이 통일에 대한 염원인만큼 오늘행사가 그런 염원을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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