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는 자동차로 인한 사망건수가 증가하자 절대적인 속도제한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는 자동차로 인한 최근 3년간 주 전체 사망건수는 1999년 57건, 2000년 56건, 2001년 67건 등 모두 180건이며 이 가운데 피닉스 103건(1999년 30건, 2000년 29건, 2001년 44건), 투산 13건(6-6-1), 메사 12건(5-3-4), 글렌데일 6건(3-3-0) 등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피닉스의 사망건수는 51%, 주 전체로는 67%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피닉스는 인구 10만명당 사망 10.8로 전국에서 가장 나쁜 기록을 갖고 있다.
이처럼 사망건수가 증가하자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절대적인 속도제한을 법제화하고 2년 안에 2회 위반시(빨간 신호등) 벌금을 2배로 올리는 한편 민사에서 형사 경범자로 처벌하자는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운전자가 자신이 가는 방향보다 속도계에 더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또 다른 사고발생의 위험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절대적인 속도 제한제를 도입하고 있는 주는 적어도 34개 주에 이르고 있는데 애리조나의 현행법은 합당하고 조심성 있는 속도로 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법정에 설을 경우 그 당시 상황 아래서 그 속도가 합당한 것이었느냐를 놓고 다투게 돼 있다.
애리조나에서 절대적 속도제한이 적용되는 도로 가운데는 속도제한 15 mph로 돼 있는 학교 주변 건널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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