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생 뺏겨온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
IB 프로그램 신설 명목 트로이고로 전학 금지
플라센티아-요바 린다 교육구가 인근 트로이 고교로 우수학생이 유출되는 것을 막고 나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8년간 4번이나 전국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승하는등 최근 떠오르는 우수 고교로 기염을 토하고 있는 풀러튼 소재 트로이 고교는 영재 교육을 위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으로 인근 지역 학생 및 학부모의 인기를 끌어왔는데 현재 IB 등록학생의 72%가 풀러튼고교 통합교육구 이외 지역 교육구 소속으로 플라센티아-요바린다 지역 학생들도 수십명이 재학해왔다.
그런데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가 오는 9월부터 관내 발렌시아 고교에 IB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면서 소속 학생들의 트로이 고교 전학을 허가하지 않는 것이다.
이 교육구 데이빗 버두고 장학관은 “IB 프로그램의 내용과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므로 발렌시아고교에서도 똑같은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트로이고교 IB프로그램에 입학승인을 받은 부모들은 발렌시아 고교의 IB 프로그램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것이고 뉴욕의 프로그램 본부로부터 승인도 받지 않은 것이라 지적하면서 교육구의 전학 불허 처사에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오렌지카운티교육위원회에 교육구 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 당해 어떤 학부모는 23년간 살아온 요바린다를 떠나 풀러튼으로 이사까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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