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겨울 가뭄 여파, 강제절수 조치도 고려
볼티모어시는 3월이래 강우량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지난 겨울 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절수를 당부했다.
시공공사업국 관리들은 5일 볼티모어지역 3개 주요저수지의 저수량은 정상수위의 35%에 불과하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돗물 사용을 절약하지 않으면 강제절수조치를 시행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조지 윈필드 공공사업국장은 "시민들이 저수지 물부족의 심각함을 알아야한다"면서 "특히 수영장을 사용하고 잔디와 화단에 물을 주는 6월이 되면 수도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시 상수도시스템은 볼티모어지역 180만명의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공공사업국은 날씨가 무더워지면 분당 1,000갤런의 물을 쏟아내는 거리의 소화전을 불법적으로 여는 경우도 많다면서 주민들은 이를 발견하는 즉시 31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공사업국은 절수를 위해 잔디에 물을 주지말고, 화단이나 정원수에 급수를 줄이고, 토양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멀치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또 집에서 세차하지 말고 물을 재활용하는 상업용 세차장에서 세차하며, 세탁기나 디쉬 워셔는 가득 채워서 사용할 것을 아울러 권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