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북가주를 찜통처럼 달구었던 무더위가 이번주말에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기상대가 발표했다.
이번주 초부터 올라가기 시작한 베이지역의 기온은 5일 내륙지방의 경우 90도 중반까지 치솟아 불볕더위를 방불케 했으며 라피엣의 106를 비롯해 월넛 크릭과 리버모어, 댄빌, 브렌트우드등이 10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였다.
이같이 무더운 날씨를 보이자 바닷가와 호숫가, 풀장등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몰려 들었으며 에어컨등을 오랜시간 작동하면서 또다시 단전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왔다.
6일 베이지역의 기온은 전날보다 약간 하락했으며 여전히 불볕더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날씨는 금요일인 7일부터는 약간 내려가 주말동안에는 내륙지방의 최고기온이 9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이같은 날씨는 다음주초부터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해 월요일인 10일에는 다시 90도 중반을 넘는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이같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안에 방치됐던 5개월된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유아를 차안에 방치하는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로니 소프코씨(60)씨는 자신이 손녀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채 아이를 차안에 방치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아이를 살려내는데 실패했다.
소프코씨는 6세 이하의 어린이를 차안에 혼자 두면 안된다는 ‘캐이틀린 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이같이 유아를 차안에 방치해 사망케 하는 사고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높을 경우 짧은 시간에도 차안의 기온이 100도를 넘어서 질식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사고당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의 기온은 80도를 웃돌았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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