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개막 샌프란시스코 국제게이,레즈비안 영화제
제26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게이, 레즈비안 영화제에 ‘번지점프를 하다’등 3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된다.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헙스트 극장과 캐스트로 극장, 모스코니 센터내 열바 부에나 센터 포 더 아트 센터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는 개막작품으로 선정된 한인 2세 코미디언 마가렛 조의 자전적 영화인 ‘Notorious C.H.O’를 비롯 이병헌 주연의 ‘번지점프를 하다’와 트랜스젠더 하리수 주연의 ‘노랑머리 2’등 3편이다.
특히 마가렛 조의 영화는 개막작품으로 선정되어 13일 헙스트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병헌 주연의 ‘번지점프를 하다’는 한국에서 개봉되어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로 영화에 흐르는 동성애적 요소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로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로 거듭난후 다음작품으로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노랑머리2’는 하리수를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로 하리수는 이영화에서도 트랜스젠더로 나와 야구선수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다.
마가렛 조의 영화는 ‘STU & Dave’s Excellent documentary award’후보에 올라있으며 ‘번지점프를 하다’는 ‘LEVI’S First Feauture Award’ 후보에 올라있다.
마가렛 조는 자신의 영황에서 최근 카네기 홀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37개 도시를 도는 ‘I’m the one that I want’ 코미디 컨서트 장면을 비롯, 자신의 양성애, 지난 94년 ABC 방송을 통해 방영되다 중도하차한 시트콤 ‘All American Girl’등의 아픈 추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마가렛 조의 ‘Notorious C.H.O’는 13일 오후 8시 헙스트 극장에서 상영되며 시사회 및 갈라 입장료는 95달러.
하리수의 ‘노랑머리 2’(Running Blue)는 26일 오후 6시 30분 캐스트로 극장에서 상영되며 입장료는 8달러 50센트.
’번지점프를 하다’(Bungee Jumping of Their Own)는 23일 오후 9시 헙스트극장에서 상영되며 입장료는 8달러 50센트.
티켓 구입은 www.frameline.org/festival 이나 (925) 866-9599(정오부터 오후 7시), 또는 1800 Market St., San Francisco 3층 페스티발 티켓 아웃렛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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