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돕기 센터에서 주관하는 연례 무료보건 검진 행사가 5일 실시됐다.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거나 주치의가 없는 한인들을 위해 23회째 실시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이날 보건진료를 비롯해 가족상담 및 건강 세미나, 어린이 의료보험, 시민권 신청등의 일반정보까지 제공했다. 올해는 외과, 내과, 발, 앨러지, 통증재활등 예년에 시행하던 진료과 외에도 안과, 소아과, 대장암 혈변검사 진료가 추가됐다.
이날 행사에는 17가지 각 분야의 전문의과 간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각 분야별로 진료시간 스케줄을 사전에 발표해 혼잡을 이루는 것을 방지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신중균 사무총장은 “자원봉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내년에는 한인들이 진료를 원하는 신경외과, 이빈후과등에도 지원요청을 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료를 받기위해 방문한 박정현(나일스 거주)씨는 “한국에서 온지 5년 됐는데 의료 보험이 없어 지금까지 한번도 건강 검진을 받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어머니와 함께 진료를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행사와 함께 매달 3회씩 행해지는 무료 음식 배급도 이뤄졌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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