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가 바자회를 통한 선교활동 및 불우이웃 돕기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롱아일랜드 소재 아름다운교회(림형천·박원호 목사)는 지난 1~2일, 오는 8~9일 아름다운바자회를 개최해 들어온 성금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성전건축과 선교에 사용하기로 했다.
동 교회 공동담임 림형천 목사는 "바자회는 음식백화점·의류 및 잡화·건강식품·반찬 및 식품코너·즐거운 섬나라 코너·어린이를 위한 게임 코너로 분류돼 바자회를 찾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하게 하는 한편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며 "바자회를 통해 들어온 모든 성금은 성전건축과 선교활동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바자회는 바자회 당일 경품 추첨도 있다.
맨하탄 31가 소재 아씨시의 성프란시스코성당 한인공동체(지도신부 김기수·신성길)는 9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2가 한빛은행 앞 광장에서 제4회 탈북동포 및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다.
1997년 아씨시 성프란시스코 성당 한인공동체에 부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바자회를 실시해 들어온 이익금을 불우이웃과 탈북동포 돕기 후원을 해오고 있는 김기수 신부는 "바자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며 "들어온 수익금은 전액 탈북동포와 북한 형제들 및 맨하탄에 사는 집없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밝혔다.
바자회 내용은 각종 음식·생활용품·건강식품 등이며 정하상 바오로천주교회가 협찬하고 경품도 있다. 경품 내역은 특등 1명 서울왕복 항공권, 1등 1명 27인치 TV. 2등 2명 DVD 등이다.
연락처 아름다운교회: 516-349-5559.
성프란시스코 성당: 212-736-8500.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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