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이 보이스카웃 최고의 명예인 이글 스카웃에 올랐다. 올해 팔로스 버데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피터 이(18·한국명 상기·사진)군은 소속 보이스카웃 257부대가 실시한 올해 이글 스카웃 승진 심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 3일 렌 파가리간 남가주 보이스카웃 총재등 관계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승진식에서 이글 스카웃 배지를 달았다.
재정상담 분야에 종사하는 이병도(49)씨와 이춘화(45)부부의 2남중 차남인 2군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보이 스카웃에서 봉사해왔다. 고교 테니스팀 멤버로도 활약하는등 활발한 과외활동을 벌여온 이 군은 또 오는 가을 버클리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아 경사가 겹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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