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월드컵 축구 조별 경기에서 폴랜드를 2-0으로 꺾자 16강에 대한 희망이 높아진 지 하루만에 미국이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16강 전선이 안개속에 휩싸이게 됐는데.
○… 우승후보로까지 꼽히던 포르투칼이 당연히 이길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팀은 미국을 이기거나 비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하루만에 뒤집어져 버려.
○… 한국축구를 밤을 세워가며 보았다는 한 한인은 "일요일밤 한미전을 지켜보며 한국을 열렬히 웅원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에 더 오래살고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으로 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한마디.
<짜증만 났던 한국소식에 청량제 같은 월드컵 낭보>
○…한국이 폴란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월드컵 출전 48년만에 첫승을 거두자 북가주 한인들의 감격은 4일은 물론 경기 다음날인 5일까지 이어졌는데,
○…식당과 마켓에 뿌려진 본보의 호외를 받아본 한인들은 "그동안 각종 부패와 게이트로 얼룩진 한국소식에 짜증만 났는데 월드컵 승리로 오랜만에 마음껏 한국을 응원해봤다"면서 고무된 표정들.
○…오클랜드에 직장을 둔 한 한인은 "한국전 승리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밤마다 다른 나라의 경기까지 보고 있다"면서 "10일 미국전에서 꼭 승리해서 동계올림픽에서 오노에게 당한 설움을 갚아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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