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레이션을 통해 정신병을 치료합니다"
뉴욕브롱스 레바논병원 레크레이션치료사 이수일 박사(42, 사진)가 그가 개발한 레크레이션 치료법 홍보차 볼티모어를 찾았다.
이박사는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탁구를 가르쳐 집중력을 키움으로써 이를 통한 치료효과를 입증, 작년 5월 뉴욕대 레크레이션학과에서 ‘스포츠기술향상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박사는 "축구, 요가, 영화, 시사프로그램등 환자가 평소 좋아하고 기대하는 모든 분야에 이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면서 "과거에는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통해서만 치료해왔으나 활동(Activity) 치료를 통해 복잡한 현대생활속에서 각종 스트레스, 도박, 과도한 음주등을 통제하고 자아를 재발견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속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미국정신과협회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 5명중 1명이 평생동안 1번이상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많은 사람이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활동치료는 정신치료외에도 고혈압, 당뇨, 심장병, 폐의 질병 등 성인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박사는 "건강한 신체와 건간한 정신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예방적 측면에서 자기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취미활동이나 건설적인 활동들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한인가정의 경우 가족간의 대화부족으로 인한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가족의 개념을 극대화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비영리단체인 메트로폴리탄 뉴욕레크레이션 앤드 파크 소사이어티에 의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이박사는 리만칼리지에서 생태통계학과 교수로도 출강중이며, 뉴욕한인탁구협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박사는 서울대 체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도미, 스프링필드칼리지에서 레크레이션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연락처:(516)374-1776, (718)901-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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