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 침입 2인조 현금탈취 도주중 1명 검거
한인그로서리업소에 2인조 무장강도가 침입, 주인을 폭행한후 금품을 털어 도주하다 한인상인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1명이 체포됐다.
볼티모어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8시경 남서부 ‘Best Market’(601 Edgewood St.)에 권총을 든 2인조 강도가 들어와 주인 이모씨를 총으로 수차례 가격한후 액수 미상의 현금을 탈취해 도주했다.
이 때 이씨가 권총으로 강도들을 향해 수 발을 발사했으며, 강도들도 주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트로이 해리스 시경 대변인은 쌍방의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씨는 권총소지허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한 끝에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추격을 계속하고 있다.
이씨는 ‘상당한 부상(considerable injuries)’을 입었으나 안정된 상태로 세인트 아그네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사고가 발생한 업소를 20여년째 운영해 왔으며, 강도사건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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