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메릴랜드 옥슨 힐(5515 livingston Rd.)에 사무실을 두고 정식 개국 예정인 ‘워싱턴 미주기독교방송’(사장 정도출 목사)이 세계 선교의 꿈을 키우며 현재 시험 방송중이다.
섭 캐리어 형식으로 FM 채널 103.5를 통해 송출되는 ‘워싱턴 미주기독교방송’은 한국 기독교방송, 극동방송 등의 협력을 얻어 드라마, 음악, 간증 등 각종 선교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의 설교 등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극동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유명 탤런트 정영숙 집사, 한인수 장로의 찬양, 간증 프로그램은 기독 청취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미주 한인들의 영적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방송의 역할만큰 중요한 것이 없다”며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라디오가 오히려 더 좋은 선교 도구”라고 강조했다.
정사장은 “워싱턴미주기독교방송이 몽고메리 카운티, 훼어팩스 카운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 벨트웨이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을 가청지역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한인들이 어려움 없이 채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목사가 워싱턴에 자리를 잡은지는 며칠 안됐지만 한국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 부흥사로 일하면서 방문한 나라는 80여개국이 넘는다. 그간 인도한 부흥회는 1,100여회.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다니던 1973년 의사도 모르는 병명으로 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임종예배를 드리는 도중 깨어나는 기적을 체험한 정목사는 “아버님께서 목사로 서원하셨는데 잠시 세상으로 나갔던 나를 하나님께서 그렇게 부르셨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방송국을 세운 것은 사도 바울이 당시 세계의 중심이던 로마를 복음화했던 것을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전략에서다. 정목사는 방송국과 함께 ‘비전교회’를 창립, 이름을 역시 비전교회로 바꾼 한국 평안교회와 함께 세계 선교의 협력관계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갑철 이사장은 “앞으로 워싱턴 청취자들을 위해 10,000대의 라디오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비영리 기관으로서 순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본방송국에 교계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통합측 총회부흥전도단 단장, 한국장로교 부흥협의회 회장, 기독교세계선교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박정옥 사모와의 사이에 애리조나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딸 정혜, 북경의과대학에 다니는 아들 성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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