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화연의회(회장 진낙의)가 주최한 ‘제1회 북가주 한화연의회 노래자랑 및 경로잔치’가 2일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살다 미국에 이민온 화교노인들과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가요를 부르며 자신들이 살다온 제2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이날 참석한 김종훈 주상항총영사는 "고국을 떠나 살던 한국에서 다시 미국으로 이주해온 여러분들이 제2의 고향을 잊지 않고 같이 모이고 한국을 생각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및 영사관과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발전해 가자"고 말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아파트’등 80년대 한국가요를 부르며 한국에서의 삶을 돌아보았다.
북가주 한화연의회는 현재 북가주 전지역에 3,000여명에 달하는 한국화교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1년에 두 번 열리는 춘절행사와 여름 피크닉때마다 500여명의 회원이 모이면서 단결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이례적으로 왕운상 주상항중국총영사 부부도 참석했다.
동협회의 진낙의 회장은 "매년 열리는 춘절행사와 여름 피크닉 외에 오늘 행사도 정례적으로 치루어 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친선도모 차원에서 앞으로는 한인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해 한인 커뮤니티와 한화 커뮤니티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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