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북가주동문 친선골프대회, 2위 서울고, 3위 연세대
’제2회 북가주 동문친선 골프대회’에서 고려대학교 동문회(회장 김기헌)가 우승을 차지했다.
북가주 연세대동문회(회장 이명호)가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해 1일 프랭클린 캐년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개 동문회에서 8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려대 동문회팀은 출전자 전원이 고른 실력을 발휘,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고 동문회팀을 4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팀 연세대 동문회는 3위를 차지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염승(선린상고)씨가 74타로 1위를, 2위는 76타를 친 홍재성(서울고)씨가 차지했다. 박한봉(배재고)씨와 박인철(외대)씨는 78타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대회규정에 따라 백나인에서 앞선 박한봉씨가 3위를 차지했다.
경기후 열린 시상식에서 내년도 3회대회는 올해 우승한 고려대 동문회가 주최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웃음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끼리 어울려 친목을 도모했다. 참가자중 김성수(외대)씨는 "이민생활의 시름을 잊고 학창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는 좋은 하루였다"면서 특히 "타교 출신 한인들을 만나 친선을 도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장을 맡은 이명호 북가주 연세대 동문회장은 "출신학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학교들이 늘어나 북가주 동문 모두의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인 연세대 동문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머그와 간식을 제공해 타 동문회측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동문회의 김기헌 회장은 "참가자들이 기복없는 고른 성적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면서 "다른 학교의 동문들을 만나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회가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단체 우승: 고려대, 준우승: 서울고, 3위: 연세대 ▲개인 우승: 염승(선린고), 2위: 홍재성(서울고), 3위: 박한봉(배재고) ▲근접상: 김용호(선린고), 한기풍(외대) ▲장타상: 김동천(양정고), 노문식(외대).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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