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출범 2년만에 첫 해외기획전을 미국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례로 갖는다.
진흥원은 ‘한국전통혼례문화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 원로와 중진의 작품 200여점을 출품한다. 전시는 30일부터 6월 13일부터 워싱턴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뒤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참여작가는 남상민(전통자수가, 한국예절문화원장), 손대현(나전칠기장), 정권희(목가구장), 김영희(전통옥석, 패물공예가), 신중현(옻칠장), 김은영(매듭장), 김태자(자수장)씨.
이번 전시는 △혼례복 △혼례절차 △혼수품 △장신구 △보자기 등 크게 다섯 가지 종류로 구성된다. 원삼, 활옷, 화관, 사모관대 등 신랑과 신부의 혼례복, 오낭, 황금 쌍가락지 등 혼수품, 사주보, 예단보 등 보자기가 나온다.
문화원은 ‘한국인의 관습과 정신이 담긴 혼례문화와 이를 바탕으로 창조된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미국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전을 열게 됐다’면서 ‘공예문화상품을 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도 뜻이 깊다’고 설명했다.
’한국전통혼례문화의 아름다움’전과 때맞춰 한국문화 및 월드컵 홍보사진전인 ‘한국의 이미지’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 개막일인 30일에는 태권도 시범, 전통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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