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에서부터 타겟에 이르기까지 미전국 대형 체인스토어들이 환불 규정을 강화하고 심지어 15%까지 환불비를 받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미국 백화점이나 대형 스토어들은 한인들의 눈으로 불 때는 ‘환불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만치 환불이 쉬운 곳이다. 매입했던 물건이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다른 물건으로 바꿔 올 수 있고 심지어 현금으로 환불도 가능하며 오렌지카운티에서 매입한 것을 LA카운티 업소에서도 바꿀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후한 인심이 최근 바뀌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불경기이지만 소비자의 쉬운 환불정책 남용도 한몫을 하고 있다.
미전국 소매점의 경우 판매 상품의 약 6%가 매년 환불되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된다.
그러나 최근 프롬파티가 끝난 후 대량의 프롬드레스가 리턴되거나 다른 주에서 타이어를 매입한 다음 타어어를 팔지 않는 타지 백화점에 와서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비자 남용사례가 심심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것이소매점들의변이다.
이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때는 반드시 영수증을 지참하라”는 것은 미국 소매체인점에서도 경고가 되고 있다.
◆타겟: 체인점마다 다르기는 했지만 영수증 없이도 스토어 크레딧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영수증 없이는 크레딧을 받을 수 없고 교환도 제한이 있다.
◆홈디포: 영수증 없이도 현금 환불이 가능했고 시간제한도 없었다. 요즘은 90일 이내에 교환하러 와야 하며 영수증이 없으면 현금 환불은 안되고 대신 스토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베스트 바이: 지난 몇년 전부터 계속 까다로워졌다. 14∼30일 내로 바꿔야 하며 특정 전자제품은 반환비로 상품가격의 15%를 내야 한다.
◆갭: 빨았던 것이나 입던 것도 반환해 줬다. 그러나 규정이 강화되어서 영수증을 가지고 14일 이내에 가야 바꿀 수 있으며 상표가 그대로 붙어 있고 새 것이라야 바꿔준다.
◆서킷 시티: 15% 반환비가 있었으나 소비자 불평으로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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