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열기 미국은 달아오르지 않아
○…테러방지책의 일환으로 이민국(INS)이 대학측에게 외국에서온 유학생들의 풀타임 재학여부와 퇴학, 중퇴 등에 관한 정보를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그동안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일하면서 공부해온 일부 한인학생들에게도 불똥이 튈 전망인데,
○…한 유학생은 "부시 행정부가 점점 외국인 혐오정책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테러분자 몇 명 때문에 대부분의 선량한 유학생들을 감시대상자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
○…한편 한 교포는 "정말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풀타임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일도 해야 하는 유학생들은 많지 않다"면서 "집에서 보내주는 돈도 모자라 공부하기 싫어 일하는 학생들은 규제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한마디.
유학생들 감시강화로 일부학생들 "신경쓰이네"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으나 축구인기가 없는 미국에서만은 월드컵 열기가 느껴지지 않아.
○… 한국 신문들은 연일 월드컵에 관한 기사로 스포츠면을 채우고 있지만 미국신문에는 비치지 않고 있어.
○… 한한인은 "축구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미국에서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96년 미국 월드컵때도 심슨의 추격장면으로 경기가 방송되지 못했던 것을 예로들어.
○… 다른 한인은 "온세계가 열광하며 종목 하나로 올림픽과 맞먹는 효과를 주는 축구가 빨리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어 보다 많은 경기를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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