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9월부터 금문교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현금으로 5달러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문교 관리당국은 23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금문교 통행료 인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금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경우 5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전자식 자동 요금 부과장치인 패스트랙(FasTrak)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현재의 요금인 3달러를 그대로 적용하는 방안과 4달러로 올리는 방안 가운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금문교 관리이사들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재정위원회의 합의사항을 승인하고 패스트랙의 통행요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3달러의 통행료를 고수할 경우 5년후 적자가 4억5천2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통행료 인상을 추진해왔다. 현재의 3달러 통행료는 11년 전 결정된 것으로, 당국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금문교의 전체 통행차량중 약 35%가 패스트랙을 이용하고 있으며 아침 통근차량은 65%가 패스트랙 이용자들이다.
그러나 이같은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후 금문교 관리예산의 적자액은 1억3천2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새로운 통행요금은 확정될 경우 빠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이 가능하다. 이사회는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회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6월 27일경 최종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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