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는 과연 워싱턴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낼까.
워싱턴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켐퍼 오픈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할 가능성이 첨차 높아지고 있다.
다음주 메릴랜드 애브널 TPC에서 열리는 대회를 불과 한주 앞둔 22일 타이거 우즈는 메모리얼 대회 장소인 더블린(오하이오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주에도 대회에 나설 가능성이 50대 50"이라고 밝혀 워싱턴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게 했다.
메모리얼 대회는 우즈가 3주 연속 참가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 3년간 내리 우승,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켐퍼 오픈은 통상 6월 둘째주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의 전전주인 5월 마지막 주에 일정이 잡혀있어 타이거 우즈의 경우 지난 1996년 프로 전향후 단 한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다.
우즈는 통상 메이저대회를 앞두고는 1~2주 정도 대회 출전을 삼가고 컨디션을 조절한다.
타이거 우즈는 현재 바이런 넬슨 대회(댈러스), 독일서 열린 도이체 방크 대회에 이어 이번 메모리얼 대회에 3주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켐퍼 오픈을 뛰게 되면 4주 연속 출전을 강행하게 된다.
우즈가 4주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드물긴 하나 가끔 있었으며 1999년에는 5주를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한 적도 있다.
그러나 메이저대회를 앞 둔 시점이어서 4주 출전 후 한주만 쉬고 US오픈을 맞을 지는 미지수여서 워싱턴 팬을 안타깝게 해오다 이날 그나마 가장 희망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다.
우즈는 댈러스 근교에서 바이런 넬슨 대회를 마치고 독일로 건너갔다가 이번 월요일 오후 자가용 비행기편으로 오하이오 더블린으로 날아와 몇 시간 후 바로 훈련 라운드에 들어가는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켐퍼 오픈의 참가신청 마감은 24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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