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하게 된 데빗 한 막스(18)군이 최근 데일리 헤럴드에 소개 됐다.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허쉬 하이스쿨 졸업반인 막스군은 허쉬 고등학교 사상 처음으로 올 해 바이얼린 부문에서 62명을 선발하는 줄리아드 음대 입학, 학교의 자랑거리가 됐다.
막스군이 바이얼린을 시작한 것은 세 살 때부터다. 세 살 이후 줄 곧 바이얼린을 배워온 막스군은 부모의 권유로 잠시 태권도와 체조등을 배워보기도 했지만 바이얼린만큼 막스군의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고 한다.
막스군의 어머니인 이말희씨는 “막스는 졸업반이 될 무렵부터 바이얼린에 더욱 집중했다. 주위에서 다른 전공을 함께 공부하는 것을 추천했지만 본인이 줄리아드에 진학하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막스군도 “나는 다양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뉴욕에 가고 싶다. 뉴욕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막스군은 2002년 북서부 고등학교 214지구 콘체르토 챔피언에 올랐으며 일리노이 음악교사 올스테이트 페스티발에서 콘서트마스터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막스군의 재능은 몇 년전 인연을 맺은 드폴대학의 마크 징어교수와의 만남이후 빛을 발하게 돼 약 4.8대 1의 경쟁을 뚫고 줄리어드음대에 입학하게 됐다.
학교 성적도 우수해 유니온 리그 장학생과 나라은행 장학생에 선발된 바 있는 막스군은 현악 4중주단의 일원으로 결혼식장이나 파티행사에서 연주, 학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다. 막스군은 하워드 막스씨와 이말희씨의 2남중 장남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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