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가 6월 초 첫 주말인 1일(토)과 2일, 8일과 9일 4일간에 걸쳐 열린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연례 오픈 스튜디오에는 이스트베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9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고 연례 오픈 스튜디오를 주관하고 있는 프로 아트 갤러리 관계자가 밝혔다. 이스트베이지역 오픈 스튜디오에는 버클리와 오클랜드, 에머리빌, 리치몬드,엘세리토등 14개 주요 도시 500여개소에서 열린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특히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는 계속 참여 해 온 김정애(Chung Ae Kim)씨 이외 서양화가 오순영(Soon Young Oh)씨의 새로운 작품도 선보인다. 베이지역에서 20여년간 활동 해온 김정애씨는 이번에 중국 여행을 통해 그린 ‘계림’ 산수화를 비롯 풍경화와 정물등 12점을 선보인다.

또 김정애씨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갖는 일본계 화가 미스유 무어(mitsuyo moore)는 아크릴과 수채화로된 추상화 40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 오브 아트칼리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 84년부터 활동 해온 미스유씨의 작품은 ‘명상’을 주된 소재로 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 김정애씨와 같은 장소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갖는 독일계의 잉가 베렌슨(Inge Behrens)씨는 흑,백 드로잉 작품 2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정애씨를 비롯한 17명이 함께 갖는 오픈 스튜디오 장소는 오클랜드에 있는 ‘We The People’s Auditorium’ 200 Harrison St,Oakland. 입구는 2nd 스트릿쪽에 있다.

오순영씨의 오픈 스튜디오 장소는 2200 Adeline St, Suite 330 G. Oakland. 이밖에 여타 관심있는 분야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장소등 정보는 오클랜드 프로 아트 갤러리(Pro Art Gallery)에서 지도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개관 시간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작가들을 위한 개막 축하 리셉션은 5월 30일(목) 오후 7시에서 9시. 프로 아트 캘러리 주소 461 Ninth St, Oakland. CA 94607. 문의 전화 (510)763-9425.

<손수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