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제 4회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발이 20일 다운타운 데일리 센터에서 개막됐다.
“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비젼(Many voices, One Vision)”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인도 커뮤니티에서 주관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발의 개막식에는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을 비롯, 샌드라 오타카 쿡카운티 판사 당선자, 아시안 아메리칸 코울리션 멤버등이 참석, 4회째 맞는 페스티발을 축하했다.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 장관은 인사말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은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통해 일리노이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이 같은 아시안 아메리칸의 문화적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이번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최선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최 선 무용단은 화강무, 북춤, 봄소식, 장고춤등을 선보여 쌀쌀한 날씨에도 데일리 센터를 찾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선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한 캐더린 위슬러씨(시카고)는 “한국의 전통무용을 처음 접하지만 아름다운 의상과 독특한 움직임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발은 다양한 아시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발이 열리는 데일리 센터 광장에는 아시안 각국의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설치돼 문화행사와 아시안 음식을 즐기는 행인들로 붐비는 모습이었으나 한인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다.
<행사기간 중요 일정>
20일 : 개막식 (최선 무용단 공연)
21일 : 시카고 퍼블릭 스쿨 데이(시카고 칠드런 뮤지엄, 이야기 버스, 문학관련 각종 행사 및 공연)
22일 : 아시안 커뮤니티 쇼케이스(패션쇼, 칼라프리야 공연)
23일 : 아시안 아메리칸 유스 버라이어티 쇼(일리노이 베트남 학생 연합, 컬럼비아 칼리지 버라이어티 쇼, UIUC 학생등 참여)
24일 : 폐막식(카타 댄스, 중국 전통 춤, 인도네시안 춤등)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22 아시안문화 페스티발
사진설명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