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우승 후보중 하나인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21일 저녁(한국시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IFA랭킹 12위인 잉글랜드와의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박지성이 코너킥 세트플레이에 의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3월 유럽 전지훈련 당시 튀지니와의 평가전 무승부 이후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 행진을 이어가며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강적과 맞섰을 때 극도로 긴장, 조직력이 흐트러지고 수비 후방으로 길게 찔러주고 빠른 발로 기습 침투하는 공격에 자주 뚫리는 허점을 노출해 대회 개막까지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 11분 설기현 대신 안정환, 30분에 최태욱 대신 차두리를 투입해 역전까지 노려보았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대표팀은 2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로 이동, 26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평가전에 대비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