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부재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살인사건 범인 검거율이 50%에 불과, 미전국의 20개 대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크로니클지의 폭로에 이어 총기를 사용한 강력사건의 해결률이 1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21일자 1면 톱기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보다 훨씬 많은 인구와 시면적을 가졌으나 치안이 확보된 샌디에고 경찰국의 통계와 비교하며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무능력을 질타했다.
인구 122만명에 320평방마일의 시면적을 가진 샌디에고는 인구 77만명에 47평방마일의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경찰이 맡은 치안부담이 훨씬 높다. 그러나 샌디에고 경찰의 살인사건 검거율은 64%, 강력사건 해결률은 64%로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각각 50%, 28%밖에 해결하지 못한 것에 비해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구 1천명당 2.9명의 경찰을 보유한 샌프란시스코는 인구 1천명당 1.7명의 경찰을 보유한 샌디에고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까운 경찰이 있지만 수사력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험이 없어도 연공서열만 높으면 강력계로 배치하고 범인검거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는 시스템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수사능력이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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