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륙을 돌며 2002년 한일 월드컵과 한인 이민백주년을 홍보하고 있는 김철민씨 부부가 38번 째 주 86번 째 도시인 시카고를 방문했다.
‘ 2002 월드컵 D-77 & 한인 이민 백주년 미대륙 대장정’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15일 뉴욕을 출발, 77개 도시를 77일간 경유하기로 예정됐으나 이미 77개 도시를 지나 시카고가 86번째 도시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추진하고 있는 김철민씨는 “월드컵과 이민 백주년을 앞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조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워싱턴 DC 백악관앞에서 플랭카드를 휘날리기도 했으며 달라스에서는 박찬호 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 팀의 협조를 받아 홍보활동을 하기도 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48개주 100개 도시를 순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관광공사, 백금정보통신사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한인 이민 백주년과 2002 월드컵등을 상징하는 그림과 영문 문구가 새겨진 자동차를 이용, 미대륙을 횡단하며 주요 도시의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씨는 16일 시카고에 도착, 스코키 문화축제등에서 월드컵과 한인 이민 100주년을 홍보할 예정이며 20일 시카고를 출발, 보스턴등을 거쳐 5월 30일 뉴욕으로 귀환한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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