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문제 연구소 전문가 초청 통일문제 세미나
민주평통 시카고 지역협의회와 평화문제 연구소는 18일 래디슨 호텔에서‘평화와 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통일문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영사관, 한인회등이 후원한 이 날 세미나에는 현경대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장, 김명수 평화문제연구소 부이사장등이 초청돼 통일을 위한 현정부의 정책 및 재미 동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신영석 평화문제 연구소장은 한국 정부의 통일 노력과 관련 “최근 임동원 특사의 평양 방문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고 전제한 후 “임동원 특사는 방북기간 동안 북측의 고위직 인사들과 회담을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6·15 합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을 약속 받았으며 북미, 북일 관계에서 한국의 중재적인 역할이 강조됐다”고 강조했다.
신 소장은 그러나 “임 특사의 평양 방문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정부의 통일 노력과 더불어 재미동포들도 통일을 위해 북한과 미국, 북한과 한국을 잇는 가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연에 나선 김명수 부이사장도 “동서 냉전 붕괴 후 남북한의 통일 문제는 민족내부의 문제로 되어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평화정책, 화해, 협력을 통해 통일을 이루려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청강사들의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김광정교수, 김광일교수, 이윤모 박사가 ▲남북한합의 사항의 이행이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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