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19일 보림사를 비롯한 워싱턴 일원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종 산하 보림사는 이날 낮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법당에서 2백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법회를 갖고 부처님이 오신 뜻을 되새기며 공덕을 기렸다.
경암 주지스님은 봉축설법에서“물질만능주의로 정신이 메마른 서양인과 조국의 향수속에 살고있는 동포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통해 큰 자비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주는 봉축행사가 됐으면 한다 ‘고 염원했다.
봉축법회는 독경, 헌화, 찬불가, 봉축사, 임도완 신도회장의 발원문, 원광법사의 봉축기원문, 청비연 보살의 통일기원문, 보림사 관현악단의 봉축연주, 법어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과 부채춤등 한국 민속춤 공연, 석가모니 부처님 일대기 설법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법요식에는 해인 스님, 공주 마곡사의 윤월 스님과 한인 불자들 외에도 스리랑카 불교의 워싱턴 분원장인 달마시리 스님등 외국인들이 다수 참석, 한국 불교 의식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애난데일의 한마음 선원(지원장 혜양)과 알렉산드리아의 워싱턴 세계사(주지 석보화), 메릴랜드 지역의 한국사(고성 스님), 법주사(회주 장제원 스님), 무량사도 이날 오전 스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봉축법회를 열고 아기 부처님이 오신 뜻을 되새겼다.
진각종인 워싱턴 법광 심인당(정사 인덕)등 다른 불교 종단들도 헌던 소재 법당등에서 각각 법회를 가졌다.
한편 각 사찰은 사월 초파일인 이날 법회와 함께 각 경내에서 연등행사를 마련,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세상에 두루 비춰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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