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의 노장 닉 프라이스가 4년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프라이스는 19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080야드)에서 열린 매스터카드 콜로니얼(총상금 430만달러)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2위인 데이빗 탐스와 켄니 페리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77만4,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는 프라이스는 마지막 라운드 1번과 2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5번과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던 프라이스는 후반 11번과 12번 그리고 14번에서 다시 버디를 따내 가볍게 챔피언 트로피 획득했다. 이로써 프라이스는 1998년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우승 이후 4년만에 PGA 투어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세계랭킹 1위의 영화를 누리던 1994년 이 대회를 우승한 이후 무려 8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시니어 투어에서 활약 중인 올해 52세의 탐 왓슨이 합계 5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오르면서 선전했으며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탐스가 이날 6개의 버디(1더블보기)를 몰아치면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8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이 기대됐던 최경주는 이날 11오버파 81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66위로 떨어졌다.
한편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PGA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총상금 270만 유로) 3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8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라운드가 끝난 후 우즈는 "올 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컵에 들어갔다가 나온 공만 4~5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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