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는 좋은 중국식당이 있나…
차이나타운이 큰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의 NBA 구단에 지명되길 바랬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의 운명은 일단 휴스턴 로케츠의 손에 달려있다. 19일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의 승자는 종합 1번 지명권 당첨 가능성이 8.9%에 불과했던 로케츠였다.
로케츠는 지난 84년 종합 1번 지명권으로 센터 아킴 올라주완을 선택한 뒤 2차례 NBA 정상에 오른바 있다. 그러나 그 해 3순위로 뽑혔던 선수가 바로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 따라서 먼저 뽑는게 오히려 고민일 수도 있다.
올해도 시니리오가 비슷하다. 7피트5인치 신장의 중국인 센터 야오밍이 가장 먼저 뽑힐 추세지만 듀크 출신 포인트가드 제이슨 윌리엄스가 훨씬 안전한 선택일 수도 있다. 이어 윌리엄스의 듀크대 팀메이트인 마이크 던리비도 ‘탑3’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그 최악 전적(21승61패)의 시카고 불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각각 22.5% 당첨률을 안고 추첨에 들어갔지만 2, 3순위 지명권에 만족해야 했다. 13년 연속 종합 1번 지명권이 전체 꼴찌를 외면한 것이었다. 그러나 불스는 18년전 로케츠가 올라주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샘 부위를 지명, 조단을 떠맡게 된 행운이 다시 찾아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NBA 드래프트 순위추첨 행사의 ‘단골손님’인 LA 클리퍼스는 8번째와 12번째 지명순위가 확정됐다. 8순위 지명권은 3년전 로렌즌 라이트를 애틀랜타 혹스로 트레이드한 대가로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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